재건축ㆍ재개발로 새롭게 변화하 대구 중구 관심
대구 중구가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공급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대구의 경우 주택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중구는 향후 1만여가구에 가까운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대구 부동산시장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구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1만5,000가구를 공급하고 있지만 주택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대구시에 따르면 구역별 입주경과 11년 이상 기준 주택 비율은 ▲서구 97.6% ▲달서구 88.5% ▲수성구 85.3% ▲남구 78.2% ▲북구 75.4% ▲동구 66.2% ▲달성군 45.5% 등으로 나타났다. 달성군을 제외하면 구역별 노후화 주택의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만큼 신규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지난달 30일 대구 수성구를 제외한 동구·서구·남구·북구·중구·달서구·달성군 등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발표하면서 신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해제 조치로 가장 수혜가 기대되는 곳은 대구 중구다. 중구의 경우 지난 2020년 기준으로 서구, 북구, 달서구 등과 함께 대구 지역 내에서도 미분양이 사실상 전무할 정도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실제 중구의 중심으로 여겨지는 대구사대부고 앞 인근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단지를 포함해 약 7,000여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 여기에 19개 노후화 단지의 재개발·재건축·가로주택정비사업 등으로 약 9,303세대(오피스텔 714실 포함) 공급이 예정된만큼 신규 아파트 수요가 몰리면서 중구 분양시장이 더욱 활기를 띌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 중구 봉산동 일원에 ‘호반써밋 더 센트럴’을 10월 분양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호반건설이 시공한다. 호반써밋 더 센트럴은 지하 5층~지상 27~44층의 총 6개동 규모로 아파트 457가구, 오피스텔 74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주상복합이다. 아파트는 전용 84㎡ 348가구, 107㎡ 109가구이고 오피스텔은 전용 84㎡로만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 주택형이 4베이, 남향 위주로 설계되었고, 공용공간 내 약 1.8㎡ 면적의 세대 개별 창고가 제공된다.(타입별 상이) 이 단지는 교통, 교육, 상권 등 전통적으로 선호되는 입지를 모두 품고 있다. 특히 교통의 경우 대구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역과 1, 2호선이 모두 지나는 반월당역, 3호선 건들바위역이 모두 도보로 이용가능한 역세권에다 달구벌대로와 신천대로와도 인접해 사통팔달 교통환경도 이점이다.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옆에 대구사대부설초, 중, 고와 대구초교, 대구제일중, 경북여고(공립형 자율학교)가 위치해 있다. 이밖에도 대구 동성로 로데오거리 중심상권을 비롯해 현대, 대구, 동아백화점 및 홈플러스, 롯데마트, 방천시장 등 상권이 가깝다. 또 청라국민체육센터, 신천수변공원,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등 도 인근에 있어 생활편의성을 모두 갖춘 단지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대구 호반써밋 더 센트럴은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 일원에 조성되며 오는 2026년 입주할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재건축 재개발 대구 중구 중구 분양시장 대구 수성구